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폰 15 시리즈는 기존의 8핀 라이트닝 포트가 사라지고 USB C타입포트가 탑재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편의성이 기대되지만, 새로운 케이블 선택, 전송속도 변경 등 세부 변동사항이 궁금하실 겁니다. 이 글은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폰 15 C타입 단자 알아야 할 점들
1. C타입 포트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이라면 호환성입니다.
- 아이폰에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를 연결해서 외부 저장소로 사용 가능
- 아이폰에 USB-C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에어팟, 애플워치 등을 충전 가능
- 케이블 하나로 모든 기기의 충전이 가능
2. C타입 단자가 무조건 빠른 것은 아니다.
실제 따른 데이터 전송속도는 usb버전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충전 속도 또한 PD(Power Delivery) 규격에 따라 다릅니다. 즉, C타입 단자/케이블은 껍데기였다는 것이죠.
3. 아이폰 15 일반과 프로라인의 단자 스펙 비교
구분 | 일반 | 프로 |
PD 규격 | 3.0 | 3.0 |
충전량 | 최대 60~100W | 최대 60~100W |
USB 규격 | USB 2.0 | USB 3.2 Gen 2×1 |
데이터 전송속도 | 최대 60MB/s 최대 480Mbps |
최대 1.25GB/s 최대 10Gbps |
기존의 라이트닝 8핀이 USB 2.0의 성능과 비슷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프로의 메리트가 돋보입니다. 즉 일반과 프로의 차이점은 데이터 전송속도로서, 프로가 지원되는 최대 1.25 GB/s 규격의 케이블을 일반에 사용하는것은 돈 낭비입니다. 프로에게 너무 낮은 성능의 60 MB/s 규격의 케이블은 성능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프로의 최대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100W C to C USB3.2 20Gbps가 12,000원인 시대입니다. 케이블은 저렴한 것을 사는 게 아니라 적합한 것을 사야 합니다.
4. 적절한 C타입 케이블 선정 방법
가장 편리하면서 확실한 방법은 USB-IF 인증 마크를 찾는 것입니다. 물론 이게 각자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케이블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위 표의 스펙에 맞는 케이블의 적절한 지원 전압, 전류 스펙, E-marker 칩 등의 요소를 아이폰, 케이블, 어댑터 그리고 주변 기기로 하나 하나 적용하면 너무 많은 요소를 생각해야 합니다.
USB-IF 인증 마크는 KC 마크처럼 PD 3.0, E-Marker 인증 등 여러 테스트에 합격해야 나오는 마크이므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USB 케이블은 짧을수록, 굵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USB-IF는 물론 MFi 인증까지 받았다 하더라도 반드시 프로는 USB 3.2, 일반은 USB 2.0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5. 반드시 피해야 하는 A to C 케이블
최대 20W 밖에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고속 충전을 원한다면 C to C 케이블로 구매해야 합니다.